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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이야기

    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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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회 구독 상품입니다. (2021년 여름)
    *상품 구성 : 한정판 굿즈 1점+포스터 1점+매거진 1권
    *첫 발송 시에는 포스터를 걸 수 있는 우드족자 1개를 함께 보내드려요.

    Interview

    Q1. 내게 영감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낯선 경험. 그것이 나를 기분좋게 하는 것이든 아니면 그 반대든.

    Q2. 작품에 무엇을 담고, 무엇을 주로 관찰하는지요?

    ‘사람들’과 ‘사소한 이야기’. 내 옆에 가까이 있는 사람 혹은 어디서 잠깐 마주친 사람. 사람이 언제나 나의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언제나 관찰자의 시점에서 어떤 이의 사소한 행위를 보는 일은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새로운 이야기의 원천이 된다. 철저한 관찰자로 남기보다 그 관찰을 통해 나의 생각을 같이 전달하는 것을 좋아한다. 간단히 말하면 내 작품은 일기같은 것일 수도 있겠다.

    Q3. 작업 시 사용하는 재료와 방식에 대해 간략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종이와 4B연필이 나의 주 재료다. 종이는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연필은 길게 깎은 4B연필이 가장 내 머릿속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려내 주는 것 같다. 대충 그린그림은 스캐너로 스캔해서 컴퓨터로 지저분한 부분을 지워나간다. 아이러니하게 그리는 시간보다 지워나가는 시간이 더 오래걸린달까.

    Q4. 작품에서 본인만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은요?

    아무래도 그림과 함께 글을 첨가하는 부분이다보니, 나의 말투가 많이 녹아나오는 편이다 또 그것을 독자들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꽤 여러분들이 나의 그림과 글에 공감한다고 하시는걸 보면 다들 한번쯤 생각했던 부분을 내가 대신 표현해 준다고 해야하나.

    Q5. 작품 활동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나에게 그림을 그리는 일은 흡사 스스로를 돌보는 일과도 같다. 나를 소홀히 방치할 때는 그림도 글도 시큰둥 하다. 그러나 밥도 잘먹고 마음도 건강한 나날들에는 그림도 술술 그려진다. 체조를 꾸준히 하는것처럼 꾸준히 그리는 그림을 목표로 한다.(가장 어려운 부분)

    Q6. 본인의 작업을 간결하게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저의 인스타 소개글 이기도 한) 제 경우에는 사는 것보다 살아지는 것에 더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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